신선도 (神仙圖)
金得臣(1754∼1822), 朝鮮 19世紀 初, 종이. 水墨淡彩, 115.5×55.5
김득신은 대대로 화원으로 유명한 개성(開城) 김씨 집안 출신 화원으로, 김홍도의 선배로 알려진 김응환(金應煥)의 조카이며, 동생과 아들도 모두 화원이었다. 그는 김홍도에게 영향을 받아 자신의 화풍을 형성하였는데, 등에 칼을 맨 여동빈(呂洞賓)이라는 신선을 그린 이 작품에도 김홍도의 영향이 완연히 드러난다.
장수(長壽)와 현세구복(現世救福)의 소망이 담긴 신선도는 조선후기에 감상을 위한 그림으로 많이 그려졌다.
13-06-11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