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억 선생님 : 외아들 염과 손주이야기

홍천자료실

남궁 억 선생님 : 외아들 염과 손주이야기

관리자 0 1,125 2020.03.31 10:00

남궁 억 선생님 : 외아들 염과 손주이야기
1902년 러일협정 의정서 전문과 일제의 간계를 폭로한 기사로 인해 선생과 총무 나수연이 넉달간 경무청에 구금되어 혹독한 문초를 받고 나온 일이 있다. 이때 경무청 감방 앞에는 선생의 외아들 '염'이 거적자리를 깔고 앉아 우리 아버지를 내어놓으라고 울부짖으며 열사흘을 단식하며 투쟁하여 사람들은 부자가 어쩌면 저리도 한결같은가 하여 존경하고 부러워하였다. 이후 외아들 '염'은 장래의 조국을 위해 간곡히 부탁하는 선생의 뜻을 따라 1907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이것이 선생과 하나뿐인 아들의 영원한 이별이 되었는데 이는 이후 미주지역에서 전개된 민족운동과 독립을 위한 운동에 이승만 박사와 함께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된 때문이었다. 이러한 연유로 선생의 직계 후손들은 조국을 알지 못한 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게 되었지만 선생의 피를 물려받은 이들답게 장손 '준'은 소수민족의 권익을 위한 일에 헌신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둘째 손주 '진'은 임학계의 노벨상이라 부르는 미국 농무성 산림국 최고과학자상(1991),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국제협력상(1993), 스웨덴 농과대학 명예박사학위(1993), 스웨덴국이 임업분야의 최고상으로 수여하는 임학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Wallenberg상을 받은 대학자로 우리나라의 임업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활동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현재 한림원 정회원으로 추천중에 있다.

자료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한서기념사업회 


13-06-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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