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억 선생 : 풍자(諷刺)를 주어가며 강...

홍천자료실

남궁 억 선생 : 풍자(諷刺)를 주어가며 강...

관리자 0 1,193 2020.03.31 10:50

남궁 억 선생 : 풍자(諷刺)를 주어가며 강의

좌중을 지배할 만한 성음(聲音)의 억양(抑揚)으로 담화술이 능하였다. 선생은 강의중에 유머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적절한 기회에 일부러 예민한 풍자를 주어 학도들의 좋은 감정을 유발시키는가 하면 비분할 때는 지사적 눈물을 흘리고 유쾌할 때는 호걸적인 웃음을 웃어 청년들을 격려하였으며 자신의 기막힌 심회도 이러한 방법으로 풀어버렸다.
또는 강의중에라도 흥분이 되면 노래를 불러 학도들의 감격성을 도발시켰고 집단행진이나 혹은 작업중에라도 애국가를 불러 용기를 고무하였다. 때로는 호주머니에서 하모니카를 꺼내어 독주를 들려주어 학도들의 피로를 덜어주고 수업의 지루한 감을 없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자료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한서기념사업회 


13-06-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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