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억 선생 : 신앙생활의 시작
선생의 신앙생활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독립협회 시절 감옥에서부터 성경을 접하고 전도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윤치호와의 교분과 사돈됨을 인하여 종교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본처전도사로 직임을 받았던 일들을 통해서 선생과 기독교의 만남을 독립협회 시절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다. 그러나 이미 영어학교에 입학하기 이전 그가 태어나서 자란 재동과 정동길에서 어려서부터 선교사들을 접하는 가운데 자연 일찍부터 기독교 신앙을 접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훗날 선생의 삶과 사상의 바탕에 철저한 기독교 신앙이 자리한 것은 무엇이든 적당히 지나치지 않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선생의 남다른 관심과 집념 때문이었다.
자료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한서기념사업회
13-06-10 14:34